울릉도어린이들이 이 시대마지막 영웅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의 발자취를 통해 나라사랑 국토수호의 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현장체험 학습이 진행됐다.
울릉군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관장 조석종·이하 독수기념관)은 2022학년도 울릉초등학교 3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교육 과정 운영 계획에 따라 시행하는 현장체험 학습을 29일 기획전시실과 다목적실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울릉초등학교의 요청으로 진행된 이번 현장체험학습 교육은 학생들이 독도의용수비대의 나라사랑과 국토수호 정신을 함양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는 반응이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울릉초등학교의 현장체험 수업은 학교의 요청으로 현재 기념관 특별전시실에서 진행 중인 캘리그라피 특별전시‘독도 이야기를 품다’캘리그라피 작품 감상을 중심으로 문화체험 교육을 했다.
이 시대 마지막 영웅 독도의용수비대는 6·25전쟁으로 혼란한 틈을 이용해 독도를 침탈하려한 일본으로부터 독도를 지켜낸 33인의 울릉도청년들이다.
국가보훈처는 이들의 공적을 기리고자 2017년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을 건립했고, 주요업무는 국토사랑 정신계승과 공훈선양이다.
이날 오전에는 울릉초등학교 3·4학년 43명을 대상으로 기획전시실에서 기념관의 설립목적과 캘리그라피의 역사와 예술성을 소개했다.
또 캘리그라피 특별전 안내에서는 학생들에게 독도의용수비대의 발자취를 따라서 창작된 작품을 선정해보는 미션도 주었다.
또한, 다목적실에서 ‘독도의용수비대 캐릭터 거울 만들기’체험으로 손거울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5·6학년 33명을 대상으로 동일 프로그램을 시행, 학생들의 적극적인 체험 참여를 끌어냈다.
조석종 관장은 “앞으로도 이러한 체험 학습을 통해 독도의용수비대의 국토사랑 정신을 알리고 우리 기념관이 지역의 문화기관으로 기능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