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광영 안동시의원 시정질의
“반려동물 친화도시 만들자”
임태섭 의원, 정책 제안 나서

손광영 의원, 임태섭 의원

[안동] 안동시의회 손광영(태화·평화·안기) 의원이 지난 28일 ‘제23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집행부 추진 현안사업에 대한 시정질문을 펼쳤다.

손 의원은 이날 경북 산업용 헴프규제자유특구와 관련 △재배실증 결과 최적화된 표준재배환경 △규제완화를 위한 특구관리단의 추진과정 △한국형 헴프산업의 수익모델 △사업자들의 실증착수 현황 △헴프 상용화 스마트재배단지 조성 등 집행부를 상대로 구체적인 질문들을 이어갔다.

특히, 헴프특구 사업의 지속을 강조하면서 “대마사업과 관련해 안동시의 관리 노력이 총체적으로 부실하다”고 지적, 부족한 답변에 대해선 추후 서면으로 보고할 것을 요청했다.

손 의원은 또 “경북도의회는 ‘경북 대마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고, 경주시의 경우도 ‘대마유 및 대마산업 육성 지원조례’를 통과했다. 안동시만이 전국 유일의 대마 관련 조례를 제정한 것이 아니다”고 지적하며 안동시의 산업용 헴프 특구사업의 부실에 대해 우려를 표명, 집행부의 전문성 부족과 소극적인 행정에 대해서도 질타했다.

그러면서“대마를 전략사업으로 육성하고, 이에 앞서 정부과제를 획득하기 위해서도 새로운 조직개편이 필요하다. 기존 보건소, 유통특작과 농업기술센터 등에 흩어진 헴프 관련 조직을 하나로 모아 대마산업진흥과를 신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임태섭 의원도 이날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고령화, 핵가족화, 1인 가구 증가 등 사회구조의 변화로 인해 반려동물 수요가 증가하고 연관 산업 규모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반려인들의 인식 개선과 더불어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간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등 “안동을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피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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