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항시청 앞서 시민대회

수서행 KTX 운행 및 철도 민영화 반대 촉구 포항시민대회가 30일 포항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다.

포항시민단체연대회의와 철도노조부산지방본부가 주최하고 포항시민단체연대회의가 주관하는 이날 시민대회는 오전 11시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대회사, 연대사 등을 거쳐 결의문을 낭독한다.

개회에 앞서서는 포항시의회 백인규 의장과의 면담이, 행사가 끝난 후 오후 4시 30분에는 이강덕 시장과의 면담이 예정돼 있다.

이들 단체는 시민들이 편안하게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민대회를 시작으로 포항시민의 힘을 모아 수서행 KTX 운행 실현 및 철도 민영화 반대에 앞장설 방침이다.

포항시민단체연대회의 관계자는 “고속철도 민영화 정책으로 코레일과 SR로 분리 운영되면서 현재까지도 포항역을 이용해 수서역으로 이동하는 시민들은 KTX를 이용해 동대구역에서 SRT로 갈아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며 “포항시민단체와 철도노조는 지난해부터 포항시민의 교통불편해소와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수서행 KTX 운동을 벌여 왔으며, 새정부와 후반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첫 정기국회, 국정감사 대응 필요성이 제기된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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