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 산업연구원 본부장
‘재도약사업 성과교류회’ 특강

철강산업 재도약기술개발사업 운영지원단(이하 지원단)이 지난 28일 포항 포스코국제관에서 과제참여자, 철강 중소기업 대표, 학계, 연구소 및 수요기업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도약사업 수행과제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날 성과교류회는 산업연구원 정은미 산업연구원 본부장의 ‘정책변화 방향과 중소철강기업의 대응 전략’ 특별강연에서 국제경쟁구조 변화가 한국 제조업에 가장 큰 충격을 가져 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질적 성장과 고부가가치화를 목표로 하는 산업재편과 정책전환을 강조했다.

수요산업과 공급산업 간의 협업 사례 발표에서는 주식회사 신영과 주식회사 하이메트가 조선산업 및 자동차산업에 있어서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통한 상생협력과 애로 원천기술에 대한 해결 방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 밖에도 개발 수행과제에 대한 포스터 발표와 연구개발 사업비 사용안내 등 연구 수행 시 궁금한 사항에 대한 질의응답의 시간도 가졌다.

철강산업 재도약기술개발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예타기획사업으로 추진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내외 여건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철강산업의 새로운 돌파구를 확보하기 위한 기술혁신 등 철강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견고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향후 광양과 당진 등 지역거점별로의 순회개최도 계획하고 있다.

정희돈 단장은 “원재료 급등과 경기불안과 같은 시기에 홀로서기 하기가 쉽지 않음에 따라 수행과제 성과교류 및 협력을 통해 참여 중소·중견 철강기업의 연구수행의지 고취와 유사분야 기술개발 현황 공유를 통한 네트워크 구축 기회 제공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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