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기초지자체 최초
기술·인프라 구축 높은 점수

대구 달서구가 29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2022년 스마트도시 인증(중소도시 부문)’에서 대구·경북 기초지자체 최초 우수 스마트자치구로 인정받았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혁신성, 거버넌스 및 제도적 환경, 서비스 기술 및 인프라 등 59개 측정지표를 통해 서면평가와 현장조사 등 엄격한 검증을 거쳐 9곳 도시를 우수 스마트도시로 인증했다.

이번 평가에서 달서구는 지능화 시설, 정보통신망, 도시통합운영센터 등 스마트 기술과 인프라 구축과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민·관·산·학·연 거버넌스 추진체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달서구는 지난 2020년 9월 대구지역 최초 스마트도시 전담조직을 신설해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스마트도시 사업부서, 대구시, 대구스마트시티지원센터 등 공공기관과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해 스마트도시 사업활성화에 기틀을 마련했다.

이후 스마트도시 운영 조례에 기반한 전문가 인력풀 및 스마트도시위원회를 구성해 스마트도시 사업추진에 전문성을 더하고, 스마트도시 5개년 (2022~2026) 계획을 수립해 비전과 전략, 사업 등을 민관산학연 함께 공유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 인증을 바탕으로 표준지표에 따라 스마트도시 정책과 도시 전반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며 “디지털 대전환의 중심에서 속도와 공감력으로 대응해 대구 중심, 달서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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