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지난 7월 선정된 ‘2022 재난안전 플랫폼 기술개발사업’ 착수보고회를 지난 27일 개최했다.

올해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3년에 걸쳐 국비 30억 원이 투입되는 하천재난안전플랫폼은 경북대-산림조합중앙회-한국전자기술연구원-케이비시스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연구를 수행, 울진 산불피해 지역을 실증지로 정해 ‘대형 산불피해지역의 하천재난 대응을 위한 복합센싱기술과 통합 IoT플랫폼’개발에 나선다.

이는 대형 산불피해 지역 산지 경사면과 인근 하천에 센서를 부착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산사태 또는 하천오염 등을 사전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김중권 재난안전실장은 “대형 산불피해지역의 산사태 등 재난을 미리 예측하고 도민을 더욱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연구를 우리 지역에서 하게 돼 의미 깊게 생각한다”며 “향후 개발된 플랫폼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기를 바라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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