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권흠대 에스포항병원장이(오른쪽) 포항시에 태풍 피해 복구 성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에스포항병원 제공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이 28일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본 포항시민들을 돕기 위해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권흠대 병원장은 이날 오후 포항시청을 방문해 이장식 포항시 부시장에게 성금 5천만원을 전달하며 태풍으로 피해복구에 고군분투하는 포항시민들이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응원의 뜻을 전했다. 에스포항병원은 그동안 2017년 포항지진, 2018년 영덕 태풍 피해, 2020년 코로나 사태, 2022년 울진 산불 피해, 이번 포항 힌남노 태풍 피해까지 국가재난 사태 때마다 위로금과 의료봉사 등 지역사회에 힘을 보태왔다.

이와 관련 에스포항병원은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 실천과 자발적인 선한 영향력 전파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의료기관 모습이기 때문”이라며 뜻을 밝혔다.

권흠대 병원장은 “같은 포항시민으로서 아픔을 함께 나누고 신속한 피해복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작은 힘을 보탠다”며 “포항시민들이 입은 상처가 빠르게 치유되길 바라며 포항시민의 어려움이 있으면 함께 나누고 상생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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