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여고 총동창회 등 성금 기탁
수해상처 치유 간절한 마음 담아

포항여고 총동창회는 27일 포항시에 1천만 원 상당의 벽지와 장판을 27일 시청에 전달했다. /포항시 제공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고향 포항을 돕기 위한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포항여고 총동창회(회장 박해자)와 재경포항여고 총동문회(회장 이재희)는 각각 1천만원, 재경포항여고선우회(회장 이정자)는 300만원 상당의 벽지와 장판을 27일 시청에 전달했다. 동문들은 연이은 태풍으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고향 포항이 하루빨리 태풍피해를 극복해 내기를 응원하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성금을 모금했다. 이날 기탁 받은 성금은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구호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재희 재경포항여고 총동문회장은 “사랑하는 고향에 슬픈 일이 생겨 마음이 굉장히 아팠다. 재경 동문들이 십시일반 모은 것이다. 포항의 상처가 빨리 치유될 수 있도록 조금이나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