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댄스스포츠팀(감독 김보경)이 2022년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에서 시‧군부 통합 종합 3위를 찾지 했고 개인전에도 다수 상을 받는 등 기염을 토했다.

27일 경산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2년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에서 울릉군은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울릉군은 개인전 자이브, 지루박에도 2, 3위 등을 차지했고, 단체전은 장려상을 받았다.

올해 신설된 댄스스포츠 종목에는 시부 포항시, 구미시, 영주시, 경산시, 상주시, 문경시, 영천시와 군부에서 유일하게 울릉군이 참가 하는 등 경상북도 23개 시‧군 중 8개 팀이 참가했다.

울릉군은 개인전 자이브에 3개 팀이 참가 2위 도영희 한국자, 3위 박금자, 권필순, 4위 신영자, 김옥남 씨가 차지했다. 특히 울릉군 팀에는 80대 할머니가 참가 기염을 토했다.

개인전 지루박에는 3개 팀이 출전 2위에 장종숙, 오선희, 3위 김외숙, 최태자 씨가 차지했다. 이어 단체전에서는 시부와 겨뤄 장려상을 받아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댄스스포츠 부분에 경북도내 군부는 울릉군이 유일하게 참여했다. 다른 군부 지역은 코로나19 등으로 연습하지 못해 참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울릉군댄스스포츠연합회(회장 도영희)는 청정지역 울릉도에서 실내 마스크를 착용하고 꾸준한 연습과 노력으로 댄스스포츠의 실력을 배양, 당당하게 시부를 물리치고 좋은 성적을 거뒀다.

도영희 연합회장은 “열심히 연습에 참가하는 등 노력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댄스스포츠를 통해 건전한 여가활동과 건강증진은 물론 대회 참석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체육회(회장 정복석)는 2022년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에 댄스스포츠, 게이트볼, 그라운드 골프 등 3개 종목에 참가했다.

이번 대회를 격려하기 위해 회기 중에도 공경식 울릉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울릉군의원 전원이 참석 울릉군대표선수들의 사기를 높혔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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