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와 행정안전부는 26∼30일 대구에서 2022년 하반기 충무훈련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2개 부처 외에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병무청 등 10개 정부 부처와 대구시 8개 기초 지방자치단체, 경찰, 육군 제50보병사단과 5군수지원사령부, 공군 11전투비행단 등이 참가한다.

첫날에는 현장점검을 통해 지자체·병무청의 충무계획과 군 동원운영계획 수립실태, 비축물자 현장점검, 산업동원 중점관리업체 점검 등 비상대비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한다.

특히 이번 훈련 중 해당 지역 긴급동원 대상자(동원 미지정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병무청 알림톡(카카오톡)을 이용해 긴급동원 발령 시 전시임무와 동원절차 등을 알릴 수 있는 모바일 전시 임무 고지를 처음으로 시행한다.

하반기 충무훈련은 10월 경북, 11월 경남에서 두 차례 더 시행할 예정이다.

충무훈련은 ‘비상대비 자원법’ 등을 근거로 1981년부터 정부 기관 주도로 매년 3∼4개 광역 시·도를 대상으로 지자체, 군부대, 경찰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전시 대비 계획의 실효성 검증과 비상시 국가 동원자원의 동원태세를 점검하는 정부 종합훈련이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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