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풍기초등학생 141명
윤 대통령 등 유명인사에 손편지

영주 풍기초등학교 재학생들이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홍보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 등 유명인사 29명에게 손편지를 써 화제다.

풍기초등학생 141명이 참여해 쓴 손편지는 이달 7일부터 윤석열 대통령, 바이든 미국 대통령, 축구선수 손흥민, 가수 싸이, MC 유재석, 인기 유투버 등 유명인 등 총 29명에게 발송됐다.

손편지 내용은 이달 30일 개막하는 풍기인삼엑스포 홍보와 영주를 소개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이번 손편지는 풍기초등학교 재학생들이 자체 회의를 통해 대통령 등 유명인사를 대상으로 풍기인삼엑스포 홍보를 위해 손편지 보내기 활동을 하자는 의견이 모아져 시행 됐다.

박선우(3년)군은 “내가 살고 있는 영주에서 열리는 큰 행사를 알리고 싶어 형아, 누나들과 함께 손편지를 썼다”며 “대통령 할아버지께서 풍기에 오셔서 인삼도 드시고 우리학교에서 축구시합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동하 교장은 “인삼엑스포가 개최되는 풍기에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고향 알리기에 나서 더 큰 의미가 있다”며 “학생들은 자신들이 초청한 유명인이 꼭 엑스포장을 방문해 주길 매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희범 엑스포조직위원장은 “영주시와 엑스포 홍보를 위해 손 편지쓰기에 참여한 풍기초등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의 꿈이 꼭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재미와 건강이 넘치는 전국 최고의 엑스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는 ‘인삼, 세계를 품고 미래를 열다!’란 주제로 이달 30일부터 10월 23일까지 영주시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