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액 대구 2조·경북 5조… 전년보다 1조6천억↓·1조4천억↑

올해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대구는 줄고 경북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토교통부가 건설산업종합정보망에 통보된 건설공사 계약 금액을 집계·분석한 결과, 올 2분기 대구의 현장 소재지별 건설공사 계약액은 2조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2분기 3조6천억원과 비교해서는 1조6천억원이 감소했고 전 분기의 2조1천억원과 비교해도 1천억원이 줄어든 수치다.

같은 기간 본사 소재별 건설공사액도 2조1천억원으로 지난해보다는 1천억원, 전 분기보다는 6천억원이 각각 줄었다.

이에 반해 경북지역 2분기 현장 소재지별 건설공사 계약액은 5조원으로 지난해 2분기 3조7천억원보다는 1조4천억원이 증가했고 전 분기의 4조6천억원과도 4천억원이 늘어났다.

하지만, 본사 소재지별 건설공사액은 3조5천억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는 2조3천억원, 전 분기보다는 3천억원이 각각 감소했다.

올해 2분기 전국 건설공사 계약액(현장 소재지별)은 82조7천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는 6조7천억원, 전 분기보다는 9조7천억원이 각각 증가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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