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의회, 행정사무감사 돌입
대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늦어지는 이유 등 따져 물어
미부숙 가축분뇨 살포 피해대책·노곡분교 운영안 등 주문
상무사 활성화 방안·고아리벽화고분 모형관 실태 등 질의
우륵공원 부실공사 심각… 해당 업체 입찰 원천차단 요구
중국산 마늘 종구 피해 실태 묻고 딸기 품질 증진 등 당부

유희순 의원, 성낙철 의원, 김기창 의원, 이달호 의원, 이철호 의원
[고령] 고령군의회는 지난 13일 정례회를 개원하고 14일부터 행정사무감에 돌입했다.

14일 기획감사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첫 번째 질의에 나선 유희순 의원은 민선7기 공약사업 중 31건이 추진 중인데 앞으로 계속 사업을 진행할 것인지 질의하고, 민선8기 공약 사업들의 추진이 낮을 것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성낙철 의원은 각종 위원회 통합, 예산 미사용 이유, 세입세출 잔액증가 이유, 예산편성 세수예측 잘 해서 잉여분이 발생되지 않도록 당부했다. 이달호 의원은 예비비 이월 금액이 많은 이유와 예비비를 이월해도 되는지 질타했다.

김기창 의원은 비교행정이 너무 소극적이라고 꼬집으며 인원을 늘려 활성화 시키고 의원들도 같이 할 수 있도록 개선을 주문했다.

총무과 감사에서는 유희순 의원은 복수직렬이 민선5~7기에 많이 만들어진 이유와 직렬별 승진 율을 따지며 특정 직렬의 낮은 승진율을 지적했다. 성낙철 의원은 공로연수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고령군에서는 공로연수 없이 정년까지 근무 할 수 없는지 질의했다.

이철호 의원은 민원인 만족도를 위한 민원관련부서 교육을 지속적으로 할 것을 요구했다.

이달호 의원은 공무원 채용 기준과 결원 이유, 신규임용이 적은 이유를 질의했다.

관광진흥과 감사에서 성낙철 의원은 부례관광지 적자 대책과 민간위탁 등에 대한 질의가 있었다. 유희순 의원은 개경포공원 활성화 방안과 관광기념품 판매 저조이유를 따져 물었다.

문화 유산과 감사에서 유희순 의원은 대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가 늦어지는 이유를 질의했다. 김기창의원은 고령상무사 활성화 방안과 고아리벽화고분 모형관 운영 방법 등에 대한 질의를 했다. 도시활력과 감사에서 김기창 의원은 게스트하우스 운영방법과 추가시설 이유를 질의하고, 유희순 의원은 금빛마실마을 어울림조성사업 활용 및 운영계획과 대가야순환도로 정비사업 부실에 대해 질타했다. 군민안전과 감사에서 김기창 의원은 지역 CCTV유지보수 비용에 대해 묻고, 3교대 근무를 하는 관제센터 직원들의 어려움이 없는지 잘 살펴보라고 주문했다. 성낙철 의원은 소규모공공시설 용역내용과 목적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

유희순 의원은 과다한 이월금이 많은 이유와 이월금 세부자료를 요구했다.

이달호 의원은 자연재해개선지구 사업에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하게 수렴해 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성원환 의원은 읍면에 도로편입 토지 문제로 주민들간 분쟁이 심하다 지적하고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환경과 감사에서 성낙철 의원은 우륵공원 부실공사(한국농어촌공사 고령지사 위탁시행)가 심각하다는 질타를 하며 부실 공사한 업체는 앞으로 입찰을 하지 못하게 해야 된다고 질타했다. 이어 정책실명제 심의회 운영현황을 파악하고 있는지 묻고, 좋은 제도를 제정해놓고 이행안하는 이유가 뭔지를 따져 물었다. 기업경제과 감사에서 김기창 의원은 산업농공단지 가동실적표를 정리해 서면보고를 요구했다.

도시활력과 감사에서 성낙철 의원은 각종용역사업 추진현황과 빈집 실태조사 결과를 물어며 빈집철거대상을 수리해 활용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지역활력단 감사에서 이달호 의원은 개진면 진촌지구 음식체험관 운영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했다. 성낙철 의원은 노곡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상세 설명을 요구하고 노곡분교 운영방안에 대해 따져 물었다. 이철호 의원은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에 많은 주민들을 참여시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시킬 것을 주문했다.

성원환 의원은 가얏고마을 공연장에 관리하는 부서가 없다는 지적과 지역 공공시설에 카페가 너무 많다는 지적을 했다.

행정사무감사 마지막 날인 20일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감사에서 성낙철 의원은 가축분뇨 미부숙 분뇨 살포로 인근 주민들의 냄새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대책 강구를 주문했다. 이철호 의원은 대서마늘 주아재배 추진실적에 대해 질의하며 수입산 중국 종구로 인한 피해 발생에 대해 질의했다. 이어 고령딸기 선호도가 많이 떨어졌다고 지적하고 시설보다는 딸기 품질 증진에 노력해달라고 지적했다. 이달호 의원은 우곡복분자 가공센터 운영실태를 지적하며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축산농기계과 감사에서 김기창 의원은 인수공통질병이 발생함에따라 주민들이 많은 염려를 하고 있다. 그에 따른 방역대책을 요구했다.

유희순 의원은 우범지역에 가로등 관리가 잘 되고 있는지 질의했다. 성원환 의원은 예산절감을 위해 지역에 있는 가로등을 LED 등으로 교체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고령군의회 제282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는 21일 사업 현장확인, 22일 2021년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건, 23일 제2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마무리한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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