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고위당정협 ‘양곡’ 등 논의

정부와 국민의힘이 국정 현안에 대한 실무조율을 위해 ‘실무당정협의체’를 꾸려 현안이 되고 있는 법안 등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20일 국민의힘 주호영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하고 나서 기자들과 만나 “주 원내대표와 ‘고위 당정은 있는데 실무자 당정 모임이 없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좀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고, 그래서 실무당정회의팀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도 그런 의견을 줘서 주 원내대표와 그런 이야기를 한 뒤 실무당정협의체를 만들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 수석은 또 오는 25일 열리는 고위 당정 의제에 대해선 “양곡(관리법 개정) 문제와 ‘노란봉투법’, 보이스피싱 근절 대책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수석은 “양곡관리법의 경우 현재 국회에서 진행되는 내용, 올해 작황과 내년도 수급 계획, 현재 남아 있는 재고들까지 전체적으로 한번 들여다보며 농민 심정을 헤아려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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