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급 ㎏당 33만7천원 낙찰

전국 1위 생산량을 자랑하는 영덕송이 2022년산 1등급의 14일 kg당 수매가는 33만7천원에 낙찰됐다. 영덕군산림조합에서 실시된 경매가다. 2등급은 30만1천100원, 3등급은 21만6천원, 등외는 16만1999원이었다. 이날 거래된 양은 모두 183kg였다.

영덕군산림조합은 지난 12일부터 경매를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총 430kg을 수매했다. 지난해에는 3만1천400kg가 영덕군산림조합에서 거래됐으며 수매금액은 5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등급 평균 가격은 kg당 46만9천원이었다. 올해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다소 떨어진 것은 추석이 이미 지났는데다 경기 영향을 다소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영덕에서는 산림조합 외 2022년 송이장터도 오는 17일 개설된다.

송이축제 대신에 운영되는 송이장터는 영덕군이 주최하고 영덕 송이생산자협의회와 영해 애향청년회, 한국임업후계자 영덕군협의회가 주관하며, 다음달 16일까지 한 달 동안 영덕읍 군민운동장과 영해면 사랑해요영덕휴게소 두 곳에서 운영된다. 코로나로 3년만의 대면 개장이다. 누구나 바로 구매 가능하다.

영덕/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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