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의회 제240회 정례회 발언

[경산] 경산시의회 제240회 정례회 제1차 본회에서 지하철 등 지하공간 개발로 생기는 지하 유출수 활용방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국민의힘 권중석<사진>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에서는 지속한 강우량 부족으로 저수량 확보를 위한 긴축운영체제를 강화하여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로 밝힌 바 있다”라며 “경산의 정평역 등 지하철 역사에서도 하루 2천908t의 유출 지하수가 발생하고 있지만 제대로 활용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현재 경산시의 유출 지하수 활용은 제한적으로 영대교에서 중산 삼거리까지의 클린로드에만 활용되고 지하철 내부 청소용수로만 사용되고 있다”며 “연간 600만t에 이르는 유출 지하수에 활용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개발사업지별 최적 활용방안을 설계에 반영하고 수자원 활용도를 높여 하수처리비용 절감과 공공·민간분야에까지 확산·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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