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농촌여성들에게 두뇌훈련 건강 체조를 통해 일상생활에 활력을 충전하고 치매예방 등 힐링 할 시간을 가졌다.

울릉군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농업인회관 1층 강당에서 관내 농촌여성, 생활개선회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두뇌훈련 건강 체조 힐링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울릉군은 여성 농업인들에게 요구되는 새로운 과제를 보급,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촌여성들의 자질 향상을 위해 매년 농촌여성 역량강화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웃음 건강운동 경락체조’, ‘황금 건강운동 라인댄스’를 주제로 진행됐다. 교육 수료 후 ‘실버두뇌훈련지도사’ 자격취득 실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실버두뇌훈련지도사는 앞으로 치매 안심센터와 연계해 농촌 마을 경로당, 요양원 등을 찾아 치매 예방을 위한 인지놀이, 치매예방체조 등을 지도하며 건강한 농촌 환경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교육생 대표인 이숙희 생활개선울릉군연합회장은 “백세시대를 맞아 주민들의 건강한 노년을 위해 앞으로 마을 경로당 등 어르신이 모여계신 어디든 찾아가 재능기부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농촌여성들의 다양한 교육을 통해 농업의 여성 리더로서 자리매김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에 더욱 앞장서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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