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독도와 동해 해양치안서비스를 담당하는 동해해경이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통한 연안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적으로 캠페인에 나섰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장인식)은 적극적인 해양안전문화 행정의 일환으로 서울역을 비롯해 극장 등 대중 다중이용시설을 찾아 연안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 ‘착용해요! 구명조끼!’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여름철 극성수기를 맞아 울릉도를 비롯해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어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민‧관 협력으로 추진한다.

울릉도 해안에서는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고 수영하면서 매년 유사한 익사 등의 해안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동해해경청은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 등과 협력해 대형전광판 및 모니터 등에 ‘물놀이할 땐 해주세요. 구명조끼’를 주제로 아기상어 노래에 맞춰 장소와 상황별로 구명조끼 착용 중요성을 율동에 맞춰 배울 수 있는 영상을 송출한다.

이번 캠페인 영상은 정부서울청사, 서울역 광장‧대합실 및 코엑스아티움에 있는 초대형 전광판 KTX 강릉‧동해선, ITX 경춘선 등 대중교통 실내 모니터를 한다.

또 전국 시‧군 소재 작은 영화관 및 자동차 극장 스크린 강원도청, 동해시 및 삼척시 등 각 지자체 전광판 양양국제공항, 원주공항, 삼척해상케이블카, 강릉아산병원, 강원대학교 등 공공기관의 전광판 및 모니터에서 볼 수 있다.

특히 동해해경청은 많은 국민의 참여를 위해 ‘구명조끼 캠페인 영상 인증샷’ 등 미션을 통한 SNS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12일부터 31일까지 20일간 진행되며,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인스타그램(donghaekcg)이나 동해지방해양경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볼 수 있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안전한 물놀이를 즐기려면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달라”며, “울릉도 등 동해안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에서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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