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가 고향이거나 8촌 이내 친인척을 둔 귀성객 및 출향인들은 이번 한가위 추석명절에 울릉도 뱃삯을 할인받을 수 있다.

울릉군은 이번 추석 연휴를 맞아 군내 8촌 이내 친인척을 두거나 등록기준지가 울릉군인 출향인 및 귀성객들 대상(소아 및 기타해당 요금은 제외)으로 여객선사의 협조를 받아 여객선 운임 30% 할인한다고 10일 밝혔다.

할인신청기간은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8일간이며, 할인적용 기간은 다음달 5일부터 15일까지 약 11일간 시행될 예정이다. 접수는 울릉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8~28일 11일간 인터넷 신청을 받는다.

여객선 할인 혜택을 받고자 하는 출향인들은 여객선표를 선사 측에 사전 예약, 예매한 뒤 울릉군청 홈페이지에서 귀성객 여객운임 할인 신청을 해야 한다.

홈페이지로는 할인 신청을 할수 없다. 할인 신청은 인터넷 접수를 원칙으로 하며 인터넷 접수기간 만료 후에는 할인기간 내 입도 예정 2일 전까지 전화 신청도 가능하다.

대상 선박과 대상기준은 포항~울릉도(사동) 간 울릉크루즈 신독도진주호는 4인실(in), 6인실(in, sea) 포항~울릉도(도동)간 썬라이즈호는 일반실, 우등실 모두 적용이 가능하다.

JH페리 씨플라워호 울진후포~울릉도(사동) 간, 정도산업 씨스타 1호 묵호~울릉도(도동), 씨스포빌 씨스타 5호 강릉~울릉도(저동)간 여객선도 일반식, 우등실 모두 적용된다.

하지만, 선사에 따라 할증료 등 요금이 다소 차이가 날 수 있어 선사마다 30%의 적용이 다를 수 있어 참고해야 한다.

남한권 울릉군수 “코로나 19로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 출향 인들이 고향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다”며“이번 추석 뱃삯할인행사를 통해 많은 울릉가족들이 만나 기쁨을 나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