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동 국회의원 질의

지난 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환경부 업무보고에서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안동댐 환경보전지역과 관련한 국민의힘 김형동 국회의원(경북 안동·예천)의 질의에 “과도한 규제인 것 같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져 안동댐 주변 자연환경보전지역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현재 안동댐 환경보전지역은 국내 21개 다목적 댐 중 유일하게 ‘호수 중심선으로부터 가시구역’으로 설정돼 있다”고 지적하고 “낙동강 상류 유역에 (오염수 위험이 큰) 석포제련소를 두고서 규제 완화로 인한 난개발 우려로 물관리가 안 된다는 대구환경청의 검토의견은 어폐가 있는 않는가”라고 따졌다. 안동 전체 면적의 15.2%에 이르는 안동댐 환경보전지역은 1976년 지정 이후 시민의 재산권을 침해하며 안동시 도시발전의 가장 큰 저해 요소로 꼽혀왔다. /피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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