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3일 간 ‘핫 페스티벌’
농·특산물 한마당으로 꾸며져

‘2022 영양고추 핫 페스티벌’이 오는 28일부터 3일 간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4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K-매운맛! 맵단맵단 영양고추~’라는 슬로건으로 도농상생의 농·특산물 한마당으로 꾸며진다.

14번째 도농상생 농·특산물 한마당으로 코로나19 이후 3년 만이다.

‘영양고추 핫(H.O.T) 페스티벌’은 2007년 지자체 중 처음으로 ‘고추’라는 농산물 단일 테마로 서울에서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는 통합마케팅 행사로 출발해 이제는 서울시민이 기다리는 도농상생 한마당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K-contents에 발맞춰 영양고추의 K-매운맛을 제대로 전하고자 알차고 내실 있게 도시민의 소비욕구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예년과 달리 농·특산물 통합마케팅을 중점으로 불필요한 무대행사와 방역 준수를 위한 시음 시식행사를 줄여 고추 홍보에 선택과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영양군에서 땀과 정성으로 키워낸 최고 품질의 영양고추와 고춧가루, 다양한 농·특산물을 도시소비자에게 선보이고 60여개 농가와 영양고추유통공사, 영양농협, 남영양농협 등 우수 고춧가루 가공업체도 함께 참여한다.

행사 전 26일 ‘KBS 6시 내고향’ 영양군 특집방송을 시작으로 28일 행사 첫날 OBS경인방송에서 현장 생방송으로 생생한 현장감을 제공한다. 농특산물 전시·판매, 홍보전시관, 시민참여 체험행사, 영양고추 테마동산 등 다채롭게 다가갈 예정이다.

전시·홍보 부스에서는 여성군자 장계향 선생이 쓴 한글로 기록된 최초의 음식 조리서인 ‘음식디미방’과 ‘문화관광’ 홍보전시관을 마련한다. 서울광장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은 영양고추테마동산에선 지역특색을 한껏 살린 미리보는 가을 농촌과 도시민이 휴식할 수 있는 힐링공간을 선사한다.

또 농·특산물 홍보 사절단인 영양고추아가씨들이 현장을 누비며 판매촉진에 나서고 시민을 위한 화려한 퍼포먼스가 축제장을 찾은 도시민에 축제 품격을 드높일 예정이다.

한국농업경영인 영양군연합회는 재배 과정부터 수확, 건조, 상품포장 등의 전 공정에 대한 사전 품질관리를 수행해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에도 변함없이 영양고추페스티벌을 기다려준 수도권 소비자를 위해 착실히 준비해 영양고추 명품화와 세계화를 목표로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영양/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