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사계절 웰니스 관광 50선’을 선정했다. MZ세대를 겨냥해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간의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선정한 곳 중에 ‘여름 바캉스 10선’에 영일대해수욕장과 함께 이가리 닻 전망대가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최근에는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해져 젊은이들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꼽히고 있다. 연인들의 드라이브 코스는 물론 산책길로도 안성맞춤이다.
포항시 북구 장성동에 사는 이은미(39) 씨는 “이가리 닻 전망대로 가족과 드라이브를 자주 가기도 하고 타지에 계시는 지인들이 오면 빠지지 않고 가는 곳 중에 하나다. 자연 친화적인 곳이라 좋다”고 말했다.
주차비와 입장료는 무료이고 오전 9시부터 이용할 수 있다. 매점도 있어 간단한 음료를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이용 시간 전 일출 관람을 위해 전망대 내부로 입장하는 것은 불가하다.
여름 휴가지로 어디를 가야할지 고민한다면 가까운 곳에서 힐링할 수 있는 이곳, 이가리 닻 전망대에서 흠뻑 빠져보자. /허명화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