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원 24명 등 40여 명
공동발의 동의 서명 참여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 제정에 탄력이 붙었다.

특히 대구·경북지역 국회의원 25명 중 이해관계가 있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을 제외하고 24명 전원이 특별법 제정에 동의했다. 또한 이 법을 대표 발의한 주호영 의원이 다른 지역 여야 의원들을 대상으로 서명을 받는 등 활발한 행보를 보이며 여야 국회의원들의 서명 동참도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임이자 경북도당위원장은 지난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북지역 국회의원 13명 전원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임이자 위원장은 “통합 신공항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디딤돌이자 경북의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 특별법안 발의에 경북지역 국회의원 전원이 동참한 만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신공항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주 의원이 주도하고 있는 특별법 공동 발의 서명에 참여한 인원은 4일째인 31일 현재 40명대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비례대표 의원 등도 상당수 이번 서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 의원은 이번주 내 대구·경북지역 의원 및 타지역 여야 의원, 비례대표 의원 등 50여명이 서명에 동참하면 이들의 명단과 함께 구체적인 향후 일정도 밝힐 예정이다.

주호영 의원은 “신공항 특별법 공동발의자로 참여에 서명한 국회의원들은 대구·경북과 마찬가지로 공항 이전 문제를 안고 있는 경기, 광주, 전남 지역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찬성하고 있다”며 “국회의원 50명이 넘어서면 공동발의자 명단을 공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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