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울릉도 서면 구암리 해안서 해수욕을 즐기던 40대 관광객이 숨졌다. 울릉119안전센터, 동해해경 등에 따르면 31일 스노 쿨로 수영하던 A씨(남·49·포항)가 바다에서 숨졌다.

해경 등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울릉도 서면 구암리 해안에서 수영을 하고자 스노 쿨을 차고 바다로 들어갔지만 한참을 지나도 A씨가 나타나지 않자 동료가 119에 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은 울릉119안전센터 대원, 동해해경울릉파출소 경찰관과 해경단정이 출동했고 해양경찰 잠수대원이 수중 수색을 하던 중 A씨를 발견 인양 후 119로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서면 구암리 해안 방파제 외곽에 설치된 TTP 부근 해안에서 발견됐다. 해경은 A씨의 자세한 익사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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