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육청, 합리적 방안 모색
“학교·학부모 의견 종합적 수렴”

속보 = 포항 효자초등학교 예비 졸업생들의 중학교 배정 문제<본지 5월 18일자 7면 보도 등>가 숙지지 않자, 포항교육지원청이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며 해결 방안 모색에 나섰다.

현재 포항제철중은 지난 3월 1일 기준 60학급 1천542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다.

지난 5월 제철중에서 포항교육지원청에 2023학년도 이후 60학급을 초과하는 효자초 졸업생 수용에 대한 대책 강구를 요청하면서 효자와 지곡 학부모의 포항제철중 배정 민원이 발생했다. ‘효자초 중학교 배정 대책위원회’는 △효자초 졸업생 전원 포항제철중 배정 및 진학 유지 △위장전입 및 학구위반 적발 학생 후순위 배정 △효자지역 내 중학교 신설 추진 등을 주장하고 있다.

‘지곡단지 학습권 회복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효자초 졸업생 전원 포항제철중 배정 배제 △포항제철중 과밀·과대학교 문제 해소 등을 요구하고 있다.

포항교육지원청은 중학교 배정 문제와 관련해 학교와 학부모, 유관기관 등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등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신동근 교육장은 “중학교 배정 문제와 관련해 학생과 학부모의 불편이 발생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학교와 학부모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하고 유관기관 등의 협조를 통해 조속한 시일 내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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