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점수 100점 만점 ‘기염’
수혈환자 안전관리 우수병원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수혈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100점 만점으로 1등급을 획득해 혈액 사용량 관리와 수혈 환자의 안전관리 우수병원으로 인정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6개월 동안 병원급 이상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4개의 평가지표와 4개의 모니터링 지표로 평가지표별로 5구간 점수를 표준화해 종합점수를 산출하여 평가됐다.

에스포항병원은 △수혈 체크리스트 보유 유무 △비예기항체선별검사 실시율 △수혈관리 수행률 △수술 환자 수혈률 지표에서 100점 만점을 받으며 전체 평균 점수인 69.3점을 상회하는 월등히 높은 성적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재유행과 여름철 휴가와 방학 등이 맞물려 헌혈자 수가 감소하고 있어 국민들의 헌혈 장려와 의료기관 혈액의 적정 사용 관리의 필요성이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성과는 눈여겨 볼만하다.

김문철 대표병원장은 “이번 첫 평가의 결과는 코로나 펜데믹으로 혈액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혈액의 적정 사용과 수혈 환자의 안전성을 위해 체계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를 인정 받았다”며 “모니터링 지표를 지속해서 적용하여 환자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거점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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