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실업배구 최강전 우승 쾌거
최우수·리베로·세터·지도자 상도

포항시체육회 여자배구단이 전국 강자의 반열에 올랐다.

포항시체육회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강원도 인제군 인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한국실업배구 최강전’에서 여자배구단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

4개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포항시체육회 여자배구단은 예산 1라운드에서 대구시청을 3-1로, 2라운드에서 양산시청을 3-2로, 3라운드에서 수원시청을 3-1로 꺾으며 3전 전승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양산시청을 상대로 3-0 승리를 거두며 최종 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포항시체육회 여자배구단은 최우수상(이윤희), 리베로상(유지연), 세터상(이채은), 지도자상(김윤혜)까지 4개의 상을 휩쓸며 전국 최강자로 굴림하는 쾌거를 올렸다.

김윤혜 감독은 “타 팀에 비해 여러 가지로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우리 선수들이 똘똘뭉쳐 열심히 훈련한 결과가 우승이라는 큰 선물로 보상받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우승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더 노력하는 모습으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도 좋은 성적으로 포항시민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영 포항시체육회 회장은 “종합 우승을 달성한 우리 선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선수들의 우승을 통해 포항시민의 긍지와 포항체육의 저력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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