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까지 종합운동장 등서

경북도민체육대회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정상 개최된다.

7일 경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포항시 일원에서 제60회 경북도민체전이 열린다.

23개 시·군 선수단 1만1천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에는 포항종합운동장 등 33개 경기장에서 육상 등 29개 종목이 진행된다.

이번 도민체전은 해양도시 포항에 걸맞는 해양스포츠축제로 별도 개최할 예정이다. KIMA WEEK 2022 in pohang, 용한 서퍼비치 서핑 챔피언십 대회, 포항운하(해상공원) 야간카약, SUP, 페달보트 체험행사, 2022 포항시장배 윈드서핑 챔피언십 등 해양스포츠를 통해 특색 있는 도민체전을 준비한다.

주 경기장인 포항종합운동장은 대회를 앞두고 245억원이 투입돼 스탠드, 전광판, 본부석 등 대대적인 개보수공사가 진행됐다.

성화는 토함산과 호미곶에서 채화돼 해양도시 포항의 특성을 담아 형산강을 따라 뱃길로 봉송된 성화가 포항종합운동장으로 입장하게 된다.

또한, 코로나로 지친 시도민을 위한 참여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며 누구나 즐기고 참여하는 도민체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어려운 시장경제 활성화를 위한 23개 시·군농특산물 홍보부스를 통해 판매를 촉진할 부대행사 등이 다채롭게 준비된다.

하절기 안전체전을 위해 조속히 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태풍을 대비한 행사 매뉴얼과 경기진행 단계별 조치계획을 수립 시행한다.

폭염시에는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경기를 중단 또는 일몰 후 야간경기 운영 등을 통해 근본적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박동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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