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지문화예술원, 프로그램 진행

포항 한국한지문화예술원 ‘우리 소통할까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모습. /포항 한국한지문화예술원 제공
포항 한국한지문화예술원(원장 고정숙)은 2022년 경북문화재단 오감백감 지원사업에 선정돼 발달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여러 형태의 감정표현 방법을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경험해 소통의 방법을 알아가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우리 소통할까요’ 공모사업(오감백감)은 문화체육관광부,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이 주관하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협력한 지역 밀착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지역내 발달장애인들의 감정을 표현하는 문화예술 활동으로 치료와 공동체 활동으로 사회성을 실현하는 기회를 제공해 보호자들의 힘듦을 덜어줌으로써 발달장애인 가족들의 동반 자살을 예방하고 부모들에게 돌봄의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내 프로그램을 희망하는 발달장애인 성인 20대 남녀를 대상으로 총 20명으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1, 2기로 나눠 모집해 매주 1회 총 25회 강좌가 이뤄진다. 현재 1기생 교육이 진행중이며 오는 9월에 2기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강의는 문화예술교육사 및 전문 강사진들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전부 무료다.

고정숙 원장은 “코로나를 겪으면서 발달장애인들의 돌봄의 어려움을 줄이고 감정표현 방법을 알고 억압된 심리를 해소하여 발달장애인들의 자존감 향상으로 우울증 및 불안 등 사회와의 거리감을 좁히는 계기를 가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