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감 미디어아트 체험전
‘The 경주 : The Chronicles of Gyeongju(경주연대기)’상설전-예술의 전당 알천미술관
소장작 미디어아트 재탄생
동물 채색해 상상의 숲 전송
다양한 실감 체험 프로그램

김호연作

신라 천년의 예술혼이 살아 숨쉬는 경주 예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좀 더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실감형 체험 전시가 열리고 있다.

(재)경주문화재단은 실감 미디어아트 체험전‘The 경주 : The Chronicles of Gyeongju(경주연대기)’상설전시를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스페이스에서 개최하고 있다.

‘The 경주 : The Chronicles of Gyeongju(경주연대기)’는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 조성’ 사업에 선정돼 실감콘텐츠 체험존을 조성해서 기획한 전시다.

전시는 미디어아트를 통해서 경주 예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살펴보는 시간여행을 콘셉트로 한다. 관람객들은 과거 경주 선조들의 예술적 염원이 담긴 ‘예술혼’과 함께 경주 예술의 시간여행을 함께 떠나며 다양한 실감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경주 8색(적·홍·황·녹·청·자·금·흑)’과 경주 예술의 탄생을 상징하는 8개의 알이 있는 공간에서는 ‘8개의 알’이 연주하는 경주의 색으로 과거를 경험할 수 있다. 알천미술관 소장품이 미디어아트로 재탄생한 이머시브(관객참여형) 공간에서는 경주 예술의 현재를 느낄 수 있다. 경주의 미래를 상징하는 키네틱아트 공간에서는 예술과 기술이 접목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예술 체험 공간에서는 관람객이 동물에 채색해서 상상의 숲으로 직접 전송할 수 있다.

전시에 활용된 알천미술관 소장품 중에서 미디어아트로 개발된 작품은 구미라, 김남표, 김락현, 김호연, 박대성, 박성표, 서지연, 손수민, 송해용, 안성호, 최한규 등 작가 11명의 작품 12점이다.

체험 공간에 등장하는 동물도안은 김남표, 김정자, 김호연, 서지연, 이희재, 조금진 등 작가 6명의 작품에서 모티브를 삼았다.

이번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문화가 있는 날’은 오후 8시까지 연장운영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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