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체육회 소속 유도 국가대표 허미미 선수가 최근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린 ‘2022 트빌리시 그랜드슬램 국제유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허미미 선수는 이번 대회 여자 57kg급에 출전해 8강에서 2016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실바라파엘라(브라질)를 꺾고, 4강전에서는 세계랭킹 4위의 리파르텔리아니 에테리(조지아)를 눌렀다. 결승전에 서는 세계랭킹 17위 스파크 폴린(독일)을 안다리 걸기 절반승으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허미미 선수는 아버지와 할아버지의 고향인 군위가 있는 경북체육회에 2021년 입단해 실력을 키우며 2024 파리올림픽 한국 여자유도 기대주로 촉망받고 있다.

허미미 선수는 “평소 지도해 준 김정훈 감독과 훈련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경북체육회 임직원들에게 먼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오는 8월에 열리는 세계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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