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광숙作 ‘신비’
대구 화단의 선두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견 여류화가 27명이 17일부터 30일까지 대구 달서아트센터 초대로 초대전을 펼친다.

‘5월의 여왕’을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초대전에서는 금동효, 김경숙, 김영숙, 김성희, 김숙자, 김향주, 민경옥, 박두봉, 박희숙, 서광숙, 서수자, 윤정희, 이강희, 이혜인, 장수경, 장정희, 정경화, 조경희, 차경, 천수연, 천혜원, 최봄소리, 최옥영, 최칠임, 하혜주, 허영숙, 황옥희 작가 등 중견 여류작가들의 예술적 삶이 깃든 작품이 선보여진다.

2년 넘게 지속된 팬데믹 기간 동안 인고의 시간을 보내며 작품활동에 매진한 이들은 따뜻한 봄날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다채로운 화풍의 그림들을 선보이며 평범한 일상에 대한 기다림과 설레임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이성욱 달서아트센터 관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여류화가들과 함께하는 ‘5월의 여왕’전을 개최하게 되어 뜻깊다”며 “장기간 코로나 기간을 거치며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이번 전시가 회복과 치유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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