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열린 ‘대구가톨릭대 의과대학 31주년 기념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6일 열린 ‘대구가톨릭대 의과대학 31주년 기념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가 6일  의과대학 설립 31주년 기념식을 했다.

이번 기념식은 의과대학 31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미래 의료분야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비전을 발표하고자 마련됐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지난해 30주년 기념식이 취소되면서 이번에 기념식을 개최했으며 학교법인 선목학원 이사장 조환길 대주교, 이태순 대구가톨릭대 총동창회장, 김숙영 의과대학장을 비롯한 교직원, 동문,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설립 31주년을 맞아 김홍태 의과대학 교무부학장은 의과대학 발전계획을 발표하고 의과대학 1기 졸업생들이 3천만원을, 의과대학 동창회가 2천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또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의료인을 양성하겠다는 의지를 상징하는 금속공예 작품 ‘의대인의 의자’를 루가관 앞 정원에 설치해 공개했다.

조환길 대주교는 “대구가톨릭대 의과대학의 설립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인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하므로 지난 31년간 교직원과 학생들이 그 설립 목적을 달성하고자 많은 땀을 흘린 덕분에 이제 지역을 대표하는 훌륭한 의과대학으로 성장하게 됐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김숙영 의과대학장은 “이제 ‘열정으로 달려온 30년, 멈추지 않는 우리의 여정’이라는 슬로건 아래 사랑과 봉사의 정신으로 세상을 밝히는 빛과 같은 의과대학으로 발전하고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 의과대학은 가톨릭 정신을 바탕으로 역량 있는 의료인을 양성해 의학발전과 지역사회에 이바지한다는 목표로 1991년 설립돼 현재까지 약 1천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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