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1일까지… “우수 자산 확보”

포항시립미술관 전경. /포항시립미술관 제공
포항시립미술관은 동시대 예술과 호흡하는 미술관으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예술적 가치가 높은 우수 소장품 수집을 위해 지난 11일부터 3월 11일까지 한 달간 2022년 소장품 수집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소장품 구입 대상은 세 범주로 나뉜다. 첫째, 스틸아트미술관으로서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주요 금속작품(1990년대 이전 한국근현대조각사의 주요 금속작품 우선 구입), 둘째, 지역미술사 정립에 중요한 작품, 지역작가의 경우 포항을 중심으로 한 영남권 경북 북부 지역으로 한정한다. 셋째, 포항시립미술관 기획전시에 참여한 작가의 작품이다.

매도를 희망하는 작가, 작품소장자, 개인 또는 법인사업자 등은 포항시청 홈페이지 또는 포항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신청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구입 작품과 매입가격은 미술관 작품수집심의위원회와 작품가격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4월 중 결정될 예정이다.

김갑수 포항시립미술관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학문·예술적 가치가 높은 작품을 구입해 우수한 문화적 자산을 보유하고자 한다”며 “더 나아가 수집한 작품들을 전시, 연구, 교육 등에 활용함으로써 다채로운 시각문화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립미술관 홈페이지(참여마당-공지사항) 또는 수집담당자(054-270-4705)에게 문의하면 된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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