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 소설 영화화
해외언론 극찬 세례… 19일 개봉

‘드라이브 마이 카’포스터. /포항문화재단 제공

(재)포항문화재단 독립영화관 인디플러스 포항은 ‘1Q84’, ‘상실의 시대’로 한국에서도 큰 인기인 세계적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이브 마이 카(Drive My Car)’를 19일 개봉한다.

‘드라이브 마이 카’는 일본 영화계의 떠오르는 거장으로 불리는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각색·연출했으며, 죽은 아내에 대한 상처를 지닌 연출가 겸 배우 가후쿠가 그의 전속 드라이버 미사키와 만나 삶을 회복해 나가는 이야기를 섬세한 연출로 표현했다. 56회 전미 비평가 협회상, 9회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 74회 칸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하며 해외 언론의 뜨거운 극찬 세례를 이끌어냈다. 이는 ‘기생충’, ‘미나리’의 활약을 잇는 아시아계 감독의 활약이며, 아카데미 시상식에 한 발 가까워졌다. 포항 육거리 중앙아트홀 2, 3층에 위치한 인디플러스 포항은‘드라이브 마이 카(Drive My Car)’외에도 에드워드양 감독 기획전과 국·내외 독립·예술영화를 상영한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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