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탄소중립 등 환경변화에 대응해 경쟁력 있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스마트 축산 구현과 축산업 친환경에너지 전환 및 기반시설 구축을 통한 지역 축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 총 69개 사업에 1천15억원을 투입한다.

경북도는 지금까지 추진하고 있는 가축개량과 축산시설 개선에도 지속해서 지원을 이어간다.

올해는 유전체분석, 수정란이식 확대로 한우농가 생산성을 고도화하고 저능력우 도태 유도로 한우가격 안정을 위한 선제적 수급대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 데이터 기반 최적 사양관리, 자동화 축사 보급을 확대하고, 정부의 그린뉴딜 및 탄소 중립정책에 발맞춰 맞춤형 축산악취 개선, 저메탄사료개발, 가축분뇨에너지화 등 축분 처리방식을 다양화하는데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축사시설 현대화사업 312억 원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업에 115억 원 △한우개량 28억 원 △불량모돈 갱신 18억 원 △우수 기자재 및 폭염 피해 방지 122억 원 △가축재해보험 50억 원 △낙농가 경영 안정을 위한 학교우유 급식 및 낙농기자재 75억 원 △조사료 생산용 사일리지제조·종자구입·품질관리·기계장비 93억 원 △전문단지 조성용 사일리지제조·종자구입·퇴액비 26억 원 △가축분뇨 퇴액비살포비·축산악취개선·악취측정ICT기계장비·친환경악취저감제 등 8종 269억 원 △말산업 특구 조성 8억 원 △학생승마체험 37억 원 △유소년 승마단 창단·운영 3억 원 △소싸움 경기장 운영에 30억 원을 투입한다.

신규 사업으로는 △저능력 미경산우 비육지원 12억 원 △양돈 출하선별기 3억 원 △폐사축처리기 33억 원 △축분고체연료에너지전환실증사업 16억 원 등을 추진한다.

이정아 축산정책과장은 “축산업이 국민경제의 중요한 산업으로 성장했으나, 악취와 환경오염으로 지역주민과의 사회적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며 “함께 공존하고 더불어 발전하는 ESG경영을 축산에 도입해 도민과 함께하는 축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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