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공정규 교수가 지난 24일 범어도서관에서 ‘행복을 훔쳐가는 우울증 이야기’를 주제로 초청 강연을 실시했다.
‘힐링닥터’라는 닉네임으로 잘 알려진 사공정규 동국대 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지난 24일 대구시 수성구 범어도서관에서 초청 강연을 실시했다.

이날 범어도서관 김만용·박수년홀에서 시민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빛나는 삶, 아름다운 마무리 범어 인문학’ 행사에서 사공 교수는 ‘행복을 훔쳐가는 우울증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번 강연은 기존의 일방적 주입식 강좌 형식에서 과감히 탈피해 참석한 시민이 우울증 등 정신건강에 관련한 궁금한 점에 대해 사공 교수에게 직접 자유롭게 질문하고 자문받는 청중 참여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연을 들은 한 시민은 “이번 강연은 청중들이 궁금한 점을 직접 묻고 자문받는 쌍방향 소통 형식으로 진행돼 좋았다”며 “자문이 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힐링 처방이어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 같아 내가 들은 최고의 강의”이라고 말했다.

사공정규 교수는 현재 동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로서 의학박사, 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 작가, 칼럼니스트, 대중 강연가이다.

또 현직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최초로 정신건강채널 ‘힐링닥터 사공정규 TV’를 운영하는 유튜버이기도 하다.

한편, ‘빛나는 삶, 아름다운 마무리 범어 인문학’은 범어도서관과 경북대 인문학술원이 공동 주최한 행사로 인문학의 대중화와 생활 속 더 가까이 다가가는 인문학 전파를 위해 마련됐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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