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시가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9월 9일부터 9월 15일까지 2021년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추가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시는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추가지원사업 예산 8억5천만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상반기 1천여 대에 이어 하반기에도 750대 정도를 폐차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상주시에 6개월 이상 연속 등록된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 또는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다.

최종 소유자의 소유기간이 6개월 이상이어야 하며, 정부지원을 통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사실이 없어야 한다.

보조금 지원액은 보험개발원에서 산정한 분기별 차량기준가액을 근거로 연식, 배기량, 중량 등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3.5t 미만 300만원, 3.5t 이상 3천만원, 도로용 3종 건설기계는 최대 4천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총 중량 3.5t 미만 차량 중 매연저감장치 미개발 및 부착불가 차량이나 생계형, 영업용, 소상공인이 소유한 차량에 대해서는 지원금 상한액을 3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기폐차 후 배출가스 1등급 또는 2등급에 해당하는 신차 및 중고차(경유차 제외)를 구매할 때도 추가보조금을 지원한다.

시는 코로나19 예방과 시민 안전을 위해 우편, 등기 등 비대면 접수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를 병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조기폐차 사업은 대기환경 개선에 효과가 클 것”이라며 “주된 대기 오염원인 미세먼지 줄이기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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