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유지하던 상주시가 1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한 조치다.

시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확진자가 12명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민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1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해 운영키로 했다. 3단계 격상에 따라 50인 이상의 행사·집회 금지, 유흥시설 및 노래연습장 등의 오후 10시 이후 영업 금지와 함께 식당과 카페는 오후 10시 이후 포장과 배달을 통한 영업만 허용된다.

종전 5인 이상 사적 모임 제한은 계속 유지된다.

강영석 시장은 “현재 자영업자들이 영업제한과 엄격한 방역점검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타깝다”면서도 “최근 확진자 발생 상황 등을 고려해 볼 때 사회적 거리두기를 격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발생한 확진자의 대다수가 타 지역의 친지나 지인을 통한 감염인 만큼 타 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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