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 113개사의 시가총액이 지난달보다 3조4천432억 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5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1년 7월 대구·경북지역 상장사 증시동향’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대·경 투자자의 거래량은 전월대비 22.34%, 거래대금은 전월대비 7.11% 감소했다. 특히 대·경 상장법인 시장별 주가상승률 상위 10사의 주가상승률(평균) 비교 시 코스닥시장(27.74%)이 유가증권시장(14.21%)보다 높았다.

구체적으로 7월 대구·경북 상장법인(113사)의 시가총액은 철강, 비금속광물, 화학물질 제조업종 등의 상승 영향으로 87조7천641억 원을 기록, 전월대비 4.08% 증가했다. 전체 시장 시가총액은 전월대비 1.99% 감소했다.

세분화해서 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40사)의 시가총액은 전월대비 4.03%(2조4천7333억원) 증가한 63조7천794억 원, 코스닥시장 상장법인(73사)의 시가총액은 전월대비 4.21%(9천700억원) 증가한 23조9천847억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조일알미늄(+388억원), TCC스틸(+1천480억원), 명신산업(+4천900억원) 등이 증가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한국비엔씨(+8천240억원), 장원테크(+1천145억원), GH신소재(+1억520억원) 등이 증가했다.

지역 시가총액 비중 최상위사인 포스코(31조9천540억원)를 제외할 경우, 시가총액은 55조8천101억원으로 전월 53조9천799억원 대비 3.39%(1조8천302억원) 증가를 보였다. 또한, 7월 전체 상장법인의 시가총액 대비 대·경 상장법인의 시가총액 비중은 3.28%로 전월에 비해 0.19%포인트 증가했다.

7월 대·경 투자자의 거래량은 9억주로 전월대비 22.34% 감소, 거래대금은 8조5천553억원으로 전월대비 7.11% 감소했다. 한편, 전체 투자자의 거래량 대비 대·경 투자자의 거래량 비중은 1.42%로 전월에 비해 0.07%포인트 감소했고, 전체 투자자의 거래대금 대비 대·경 투자자의 거래대금 비중 역시 1.37%로 전월에 비해 0.05%포인트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 종목의 거래량은 4억주로 전월대비 33.00% 감소했고, 코스닥시장 종목의 거래량은 5억주로 전월대비 11.11% 감소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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