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센터, 영양사·조리사 대상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우수한 우리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영양(교)사 및 조리사·조리원을 대상으로 ‘2021 우리쌀 활용 전문교육’을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달 23일부터 오는 8월 13일까지 총 6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해 변화하고 있는 식문화에 맞춰 쌀의 활용범위를 다양화하고, 우리 쌀 소비를 늘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식품가공 전문 강사를 초빙해 쌀의 가공특성을 알아보고, 쌀을 이용한 다양한 가공품(미니찹쌀 붕어빵, 쌀꽃요거트, 대파빵 등)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진다.

포항시에 따르면 과거에 비해 우리 쌀 소비량은 크게 감소했다. 지난해 기준 국민 1인당 연간 57.7㎏을 소비했다. 30여년 전의 절반 수준이다. 쌀 소비 확대를 위해서는 ‘쌀=밥’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다양한 방법으로 쌀을 가공해야 한다는 게 포항시의 설명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우리 쌀을 활용한 가공품에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돼 쌀 소비 촉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급식관계자의 관심도가 높은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쌀 활용 방안을 강구하고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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