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평생학습원, ‘행복 안동’ 만들기 심혈

청소년들의 직업체험.

안동시 평생학습원은 2003년 대구·경북 최초의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래로 적극적인 시민들의 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정책 및 양질의 평생학습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잠재능력 개발을 위한 교육 운영 확대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평생학습을 통한 개인의 자아실현, 자긍심 고취 및 다양한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습 문화조성과 평생학습도시 정착에 기여해 오고 있다.

특히 ‘한국정신문화의 수도’에 걸맞는 안동시 평생교육원이 미래 안동을 이끌어갈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며 청소년들을 위한 쉼표가 있는 사업들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인한 생활환경 변화로

불안·우울 겪는 청소년 집중상담

학교밖 청소년 대상 급식 지원 등

학습·생활·문화활동 적극 도와

급식키트 제공.
급식키트 제공.

△ 청소년이 행복한 건전한 환경조성

한국정신문화의 수도이자 교육도시로 널리 알려진 안동은 ‘행복안동’ 만들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017년 초등학생 전 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2019년 3월부터는 초등학교 포함 관내 유치원·중학교에 무상급식을 확대하는 등 경북도청 소재지 도시에 걸맞는 각종 청소년위원회를 활발히 운영해 청소년들의 폭력예방과 건전한 청소년 보호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사회적 약자보호와 지역치안 안전을 위해서는 2008년 창립된 지역치안협의회를 각계 각층 21명의 위원으로 안동시지역사회안전위원회로 격상해 어린이와 여성,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와 지역치안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동경찰서, 안동시교육지원청, 경상북도청소년진흥원, 안동시청소년지원센터, 365청소년지원단, 28햄 등 청소년관련단체 및 유관기관과 함께 예방활동을 전개하는 등 사각지대에 놓인 학교 밖 청소년들을 조기에 발견해 비행, 범죄 연루 사전 차단과 폭력 예방에 힘쓰고 있다.

또 청소년 락페스티벌과 청소년 가요제, 1318 청소년 한마당 축제를 개최해 청소년들이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청소년 문화를 창출할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 어울림마당 행사를 대면,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 활동.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 활동.

△ 청소년전화 1388 상담서비스 진행

안동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코로나19감염병, 장기적 온라인 수업, 외부활동의 제한 등 급격한 생활환경 변화로 인한 불안, 우울감 및 인터넷·스마트폰 과사용, 가족간 갈등으로 인해 심리적 고민을 호소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전화 1388을 상시 운영한다.

상담의 형태는 전화상담, 화상상담, 대면상담, 사이버상담, 집단상담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청소년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소년전화1388은 청소년과 학부모, 교사 등 일반시민 누구나 청소년을 위해 이용하는 전화로서 청소년 상담, 긴급구조, 청소년안전망 연계, 청소년활동 정보제공 등 청소년관련 다양한 문제에 대해 365일 24시간 원스톱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다양한 상담에 대응하는 만큼 청소년의 상담내용 등 개인비밀보장을 바탕으로 고민을 호소하는 청소년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지역사회 내 청소년 호소문제가 고위기로 증가 되고 있어 청소년 자살·자해·성폭력 문제 개입을 위해 집중상담프로그램을 적용해 고위기청소년을 위한 상담서비스를 우선 제공하며 더불어 청소년의 보호·위기예방, 건강한 심리성장을 위한 상담 전문기관으로 적극 운영하고 있다.

△ 청소년안전망 통한 안전한 사회 만들기

안동시는 가출·비행·방임·성문제 등 복합·심화되고 있는 위기청소년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청소년안전망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 서비스로 복지사각지대 위기청소년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청소년특별지원이 있다.

올해는 11명의 청소년에게 매월 생활지원비를 지원, 사례관리를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지속적인 위기청소년의 발굴 및 서비스연계를 위해 학교·경찰 등 연계기관과의 정보 공유와 청소년안전망 사례회의로 위기청소년 관리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 밖에 조손·한부모·소년가장 등 위기가정의 청소년을 발굴해 상담멘토와 1:1로 매칭하는 등 상담, 학습, 생활관리,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멘토링을 운영하고 있다.

올 4월~11월까지 8개월간 12명에게 위기상담서비스를 지원하며 더불어 위기청소년 관리를 확대한 촘촘한 청소년안전망으로서의 기능을 활성화하고 있다.

안동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올해에도 청소년안전망의 허브기관으로서 위기청소년 발굴·지원·관리를 위해 기본사업 수행에 충실하며 위기청소년예방을 위해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다.

 

청소년 안전망 실행위원회 모습.
청소년 안전망 실행위원회 모습.

△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도와

안동시는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이하 꿈드림센터)를 통해 학교밖청소년을 대상으로 급식지원을 한다.

전년도 기준 안동지역 학교 밖 청소년 수는 159명으로 그동안 재학생에게 지원되는 급식을 지원받지 못해 성장기인 청소년으로서 끼니를 거르는 환경에 노출될 수밖에 없어 건강과 성장에 제한적 요소가 발생되었다.

이에 따라 2020년도 학교밖청소년 급식지원으로 5월~11월 급식지원을 원하는 청소년 75명을 대상으로 대면, 비대면(거주지 배송)등 2천379회 혜택을 줬으며 더불어 규칙적인 식습관 및 건강한 성장을 도울 수 있었다.

올해도 학교밖청소년 급식지원은 꿈드림 센터를 이용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무료 지원되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급식키트 발송으로 진행됐다.

급식키트는 균형적인 영양과 편의성을 고려한 식품으로 구성되며 비대면 배송으로 청소년들이 외부의 접촉 없이 안전하게 가정에서 받아볼 수 있다.

급식지원과 함께 학교 밖 청소년의 개인적 특성을 고려한 상담·교육·취업·자립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평생교육의 기회와 권리를 누릴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 ‘행복안동’을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손순희 평생교육과 과장은 “미래 안동을 이끌어갈 청소년교육과 시민 평생교육, 문화향유를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사업부서로서 창의적인 사업 개발과 함께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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