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기업 1곳·유공자 2명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이 9일 고용평등을 위해 노력한 지역 사회 내 유공자와 우수기업에 대해 ‘고용평등 공헌 포상’전수식을 개최한다.

고용평등 공헌포상은 지난해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했고, 산업현장에서 고용평등과 일·생활 균형 문화 정착을 위해 힘쓴 개인과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대구지역 포상대상은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1곳(장관표창)과 유공자 2명(장관표창)이다.

우수기업에 선정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학술연구 용역을 제공하는 공공기관으로, 능력중심 블라인드 채용으로 ‘2020년 여성채용 48.6%(경력단절여성 2명 포함)를 달성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임산부 재택근무 원칙을 비롯해 시간선택제, 탄력근무제, 원격근무제 등 다양한 유연근무제도를 운영했고, 장애인·만 35세 이상·고위험임산부에 대해 태아검진휴가를 추가 부여하는 등 모성보호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유공자는 (주)이가에이씨엠건축사사무소 임호빈(54) 전무이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경영기획실 인사평가팀 심형섭(35) 책임이 선정됐다.

임 전무이사의 경우, 남성육아휴직 부여, 남녀의 제한을 두지 않고 능력위주 채용문화를 조성해 기존에 없었던 여성 관리자 진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했고 재택근무제·단시간 근무제·시차출퇴근제 시행해 육아에 따른 경력단절 방지에 노력했다. 심 책임은 대구시 공공기관 최초 재택근무제 도입 및 다양한 유연근무제 시행으로 근로자들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했고, 노사합의를 통해 양성평등 승진제도를 마련해 여성 승진 비율 및 여성 관리자 보직자 비율을 대폭 늘렸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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