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별고을체육공원’ 보완
‘성주체육관 리모텔링’ 이어
2023년까지 190억 예산 투입
‘별고을 종합체육공원’ 확장
실버세대 위한 파크골프장 늘려

별고을운동장.
별고을운동장.

[성주] 성주군은 군민중심 행복성주’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군민들의 행복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다. 100세 시대에 건강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이를 위한 인프라 구축 역시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군은 군민들이 즐겁게 운동하며 여가생활도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다목적 복합체육시설 ‘성주별고을체육공원’

성주읍 대흥리에 위치한 성주별고을체육공원은 실내 별고을체육관을 비롯해 별고을운동장, 풋살장, 씨름장, 국궁장 등 각종 스포츠활동에 전천후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다.

2016년 완공된 별고을운동장은 2천995석 관람석으로 인조잔디구장과 육상트랙을 갖추고 각종 행사 및 축구경기, 육상경기 등을 진행할 수 있다.

별고을체육관은 2018년에 완공된 시설로 배드민턴, 배구, 탁구 등 실내경기 및 행사에 적합해 성주군의 많은 동호인들이 사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풋살장, 국궁장 등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4억원의 보완사업비로 CCTV설치, 공원 등을 교체해 군민의 쾌적하고 안전한 체육시설 이용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접근성이 뛰어난 성주국민체육센터·성주체육관

성주읍 성산리에 위치한 성주국민체육센터는 성인풀과 유아풀로 이루어진 수영장과 42종 150여대의 운동기구를 보유한 헬스장이다.

지난해 코로나 위기속에서도 6만6천228명(일평균 320명)의 회원들이 이용한 가장 큰 이유는 수영, 헬스, 아쿠아로빅 등 다양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시대에 군민들이 안심하고 운동할 수 있도록 방역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성주체육관은 1989년 8월 준공된 만큼 긴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배드민턴, 배구, 탁구 등 실내경기 및 행사에 군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2단계 사업에 성주체육관 리모델링 계획이 포함돼 있어 앞으로 더욱 기대된다. 성주체육관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로 지정돼 올 3월 29일부터 이용이 불가하며 코로나 종식을 위해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체육인프라확충에 한발 더 다가선 ‘별고을 종합체육공원’

대가면 옥성리 일원에서는 체육시설 확충을 위한 별고을 종합체육공원 확장사업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19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스포츠클럽(볼링장, 스쿼시장, 인공암벽장 등), 편의시설, 휴게쉼터, 산책로 등을 설치해 하나의 종합 스포츠타운을 탄생시키게 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러한 체육시설의 집적화는 지역 주민들의 체육활동참여 확대를 이끌어내 군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생활체육 저변확대, 시설관리의 효율성 증대 및 체육시설 이용률 제고라는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성주군 국민체육센터.
성주군 국민체육센터.

◇체육인들 하나로 묶을 선남면 복합문화체육센터

선남면 관화리 일원에 지상 3층 규모의 선남면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사업이 2022년 착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이 센터가 건립되면 선남생활체육공원과 연계한 각종 행사 및 체육대회 개최 등으로 인한 방문객 유입으로 지역상권 활성화 및 농산물 판매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

◇실버세대 위해 체육인프라 확충

전체 인구의 32%를 차지하는 지역 노령인구는 1만4천여명으로 그 비율이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다. 실버세대의 대표적인 체육활동인 파크골프장과 그라운드골프장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6년 조성한 선남생활체육공원의 파크골프장은 몇 차례의 확장을 거쳐 지난해 총연장 5.5Km에 36홀규모로 조성했다.

또 성주 생활체육공원 파크골프장 9홀, 벽진생활체육공원 9홀과 지난해 조성한 초전면, 용암면, 수륜면의 각각 9홀이 이달 개장할 예정이다.

가천면 금봉리에 9홀 규모의 파크 골프장도 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 중이다. 완공되면 총 7개 파크골프장에 90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가동 돼 중·노년층의 인기스포츠 활성화 및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성주군은 코로나19가 지속되는 힘든 시기에도 침체된 사회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각종 체육 인프라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이병환 성주시장은 “지역 주민들이 스포츠를 통해 활력이 넘치고 건강한 100세 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