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들어 대구지역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2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1년 4월 3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비교해 0.27% 상승했다.

이는 전 주 상승률(+0.26%)보다 높은 것은 물론이고 소폭이지만 4월 들어 3주째 상승세를 유지하는 수치다.

지역별로 달성군(0.39%)을 비롯한 수성구(0.3%), 중구(0.3%), 북구(0.3%) 등이 0.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달성군은 다사·옥포읍과 구지면 위주로 상승했고 중구는 대신·봉산동 중저가 단지, 북구는 침산동 주요 단지와 칠곡지구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보다 0.23% 상승했다.

대구 북구(0.37%)는 정주여건 양호한 관음·서변동, 수성구(0.28%)는 두산·상동 중저가 단지에서 매매가격과 동반 상승했고 달성군(0.25%)은 다사·화원읍 역세권, 서구(0.24%)는 교통 환경 양호한 내당동 위주로 올랐다.

경북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22%, 전셋값은 0.16%가 각각 상승했다. 한편,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23% 상승, 전세가격은 0.14% 상승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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