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리뉴얼 통해 새 도약

[영천] 영천시는 지역 와인산업 공동브랜드를 ‘영천와인’으로 개편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2011년부터 와인산업 공동브랜드로 ‘씨엘’(Ciel)을 사용했지만, 지역 특성을 더 반영하기 위해 브랜드를 개편했다. 또 표어 ‘청정, 건강, 기쁨을 채우다’를 마케팅 키워드로 정했다. 영천와인 로고는 청정한 영천 자연과 건강한 먹거리를 상징하는 붉은 원들이 와인을 의미하는 빨간색 물방울을 감싸는 형태로 제작됐다.

시는 개편한 로고와 표어를 각종 사회관계망과 홈페이지 등에 사용하고 홍보물이나 와인 관련 상품으로 사용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기문 시장은 “국내 와인생산량 1위 브랜드인 영천와인의 정체성을 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천시는 포도와 와인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와인학교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와이너리(포도주 양조장) 14곳과 서브와이너리 50곳에서 국내 생산량의 30%가량인 연간 27만 병의 와인을 생산한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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