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시가 경북도 2021년 과실생산유통지원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시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는 FTA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FTA사업)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시는 지난해 FTA사업에 187억원을 투입해 주요 과수(사과, 배, 포도, 복숭아) 품목을 중점 지원했다.

비가림시설, 관수시설, 관정개발, 품종갱신 등 농가에서 꼭 필요한 생산 기반시설에 대폭 지원을 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산지유통 활성화 조직인 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이 각 지역농협과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하에 유통 창구를 일원화하고, 공동마케팅을 펼쳐 큰 성과를 낸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시는 2022년도 FTA사업 예산의 20%를 더 지원 받아 농가 시설 현대화에 가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농촌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과수 생산 기반시설의 현대화로 농업 경영비를 절감하고, 농산물의 품질도 높일 수 있었다”며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FTA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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