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서 16.6% 지지율
2위 김웅·3위 김무성 順

우리 국민들은 야당인 국민의힘 당 대표로 전임 원내대표인 주호영(대구 수성갑) 의원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당권은 당원과 대의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70%와 일반 여론조사 30%를 반영한다.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미래한국연구소가 PNR (주)피플네트웍스에 의뢰해 19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적합도에서 주 의원은 16.6%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지난 14일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김웅 의원이 11.3%를 나타냈으며, 김무성 전 의원 10.2%, 조경태 의원 8.0%, 홍문표 의원 6.6%, 윤영석 의원 2.1% 순이었다. ‘그 외 인물’, ‘없음’이란 응답이 각각 10.2%, 26.4%로 높게 나타났으며 ‘잘 모름, 무응답’도 8.7%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주호영 의원이 대부분의 지역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다만, 광주와 전라남도, 전라북도에서 주 의원은 9.0%의 지지율을 기록해, 14.7%와 10.8%, 9.6%를 나타낸 김무성 전 의원, 홍문표·김웅 의원에게 밀렸다. 반대로 지역구가 위치한 대구와 경북에서 주 의원의 지지율은 21.8%로 가장 많았다.

연령별로도 주호영 의원의 지지율이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만 18세~20대에서는 김무성 전 의원의 지지율이 13.0%로 주호영 의원의 11.6%를 눌렀다. 만 30대에서도 김 전 의원은 13.1%를 차지해 10.4%의 주 의원을 앞질렀다.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자들의 28.7%가 주호영 의원을 지지했으며, 김웅 의원(16.8%), 김무성 전 의원(8.4%) 순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의 11.8%가 김무성 전 의원을 지지했으며, 주호영 의원(9.2%), 조경태 의원(9.1%), 홍문표 의원(8.1%) 순으로 나타났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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