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회장배 선수권대회 참가
포항시체육회 소속 홍민준 선수
영일만스포츠클럽 손성민 학생
金 획득, 총 8개 메달 사냥 성공

제33회 회장배 전국 우슈선수권대회 및 국가대표선발전에 출전한 포항시체육회 우슈실업팀.

포항 우슈 선수들이 전국대회에 출전해 입상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충북 보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33회 회장배 전국 우슈선수권대회에서 포항시체육회 우슈팀 소속 홍민준 선수가 -56㎏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국가대표선발전과 함께 치러지면서 홍 선수는 국가대표 선수에 발탁됐다. 함께 출전한 김성현(-75㎏)선수는 좌측 어깨부상으로 결승전에 기권, 아쉽게 은메달을 차지하며 국가대표 상비군에 합류했다. 정다재(-65㎏)·김경환(-75㎏) 선수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대회 중·고등부에 출전한 포항 출신 학생들도 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영일만스포츠클럽(전문선수육성반) 우슈팀 소속 손성민(포항해과고 2년, -75kg)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며 청소년국가대표로 발탁됐고, 김태헌(오천중 3년, -60kg)선수가 준우승, 정재윤(오천중 3년, -60kg)선수와 김윤호(포항포은중 3년, -56kg)선수는 각각 동메달을 차지했다.

포항 출신 선수들의 활약 이면에는 대한우슈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 위원장이자, 포항시체육회 우슈 실업팀을 지도하고 있는 이준호 감독의 역할이 가장 크다. 아울러 영일만스포츠클럽 전문선수육성반을 지도하고 있는 김준열 지도자 역시 포항시우슈협회 전무이사를 맡아 지역 우슈 발전을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
 

제33회 회장배 전국 우슈선수권대회 및 국가대표선발전에 출전한 영일만스포츠클럽(전문선수육성반) 중·고등부 우슈팀. /포항시체육회 제공
제33회 회장배 전국 우슈선수권대회 및 국가대표선발전에 출전한 영일만스포츠클럽(전문선수육성반) 중·고등부 우슈팀. /포항시체육회 제공

선수들의 입상 소식에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체육회와 영일만스포츠클럽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전국 무대에서 큰 성과를 올려준 우리 선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선수들의 우수한 성적을 통해 포항시민의 긍지와 포항의 저력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돼 기쁘다”고 말했다.

포항시체육회 나주영 회장은 “투혼을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둔 우리 선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전문체육 선수 육성 및 생활체육 동호인 활성화를 통해 스포츠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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