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문화 선도하는 새 길 닦는 계기 만들 것”

포항시낭송협회 4대 회장에 취임한 김일란 시낭송가.
자연을 아름답게 노래하는 포항시낭송협회는 최근 뱃머리평생교육원 덕업관에서 3·4대 회장단 이·취임식을 열고 새 임원을 구성했다.

회장에 김일란 시낭송가를 선출한데 이어 부회장에는 송준규·박기영 시낭송가를 선출했다. 사무국장은 허점숙 시낭송가가 맡았다.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와 좌석 거리두기 등 방역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진행된 이날 행사는 1부 이·취임식, 2부 ‘우리가 함께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징소리를 곁들인 신임 임원진 시낭송 퍼포먼스, 3부 색소폰 축하 연주 및 신입회원 환영회 등으로 이채롭게 열렸다.

4대 회장에 취임한 김일란 회장은 취임사에서 “10년째로 접어드는 포항시낭송협회의 시낭송 나눔활동이 지역사회의 문화를 선도하는 새로운 길을 닦는 계기를 만들겠다”며 “시를 낭송으로 승화시켜 생활 속에서 품고 누리며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들어하는 시민들에게 비타민C 같은 ‘비타민 시(詩)’낭송으로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안겨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2011년 창립한 포항시낭송협회는 회원들과 함께 다양한 시낭송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매월 정기 시낭송회와 매년 정기 시낭송 발표회를 개최했으며, 포항시 각종 문화예술활동 등에 참여형 재능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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